'전국체전 6일째' 전남 배구·육상…광주 안산 3관왕·구기종목 기대

기사등록 2023/10/18 07:00:00
[목포=뉴시스] 김근수 기자 = 13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참가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3.10.13. ks@newsis.com
[목포=뉴시스]  류형근 기자 = 폐막을 하루 앞둔 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전남 스포츠 대표들이 배구와 육상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하며 종합 순위 3위 굳히기에 나선다.

광주는 양궁 안산의 3관왕과 구기종목에서 메달 수확을 노리며 종합 10위권 진입을 시도한다.

104회 전국체전 6일째인 18일 전남은 육상·배구 등 22개 종목에 281명의 선수가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김국진(전남체고)은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레슬링 남자 고등부 자유형 92㎏급에서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배구는 순천제일고와 국군체육부대가 목포여상체육관·영암 세한대구암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 고등부·일반부 결승에 진출해 동반 우승을 노리고 있다.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씨름에서는 김민재(영암군청)가 장사급 140㎏에 출전해 금메달을 사냥한다.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육상에서는 남·여 고등부 400m 계주와 1500m 남자 대학부, 세단뛰기에서 배건율(전남체고)·조민혁(건국대)·김장우(장흥군청) 등이 1위로 결승선 통과를 노리고 있다.

광주는 양궁과 검도·수구 등 22개 종목 195명이 출전해 메달을 수확한다.

안산(광주여대)은 양궁 여자 대학부 결승에 올라 3관왕에 도전한다. 안산은 앞서 열린 60m와 50m에서 금메달, 30m 은메달을 수확했다.

동신고는 순천팔마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리는 남자 고등부 준결승에 나서고 서석고는 영광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지고 있는 검도 18세이하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도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유관에서 강원 삼척시청과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며 펜싱(풍암고)과 럭비(전남고)에서도 메달 수확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기준 전남은 금메달 48개·은메달 35개·동메달 56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1만4725점으로 17개 시·도 중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경기도(금 108개·은 98개·동 122개·1만5872점), 2위 경남(금 54개·은 60개·동 76개·1만5751점)이다.

광주는 대회 5일째 금메달 37개·은메달 31개·동메달 39개 종합점수 1만170점으로 종합 10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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