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는 17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0일까지 4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기부자 예우에 관한 조례안(노미경 의원)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안(김상용 의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 조례안(이상걸 의원)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우식 의원)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시욱 의원) 등 의원 발의 조례안 5건을 심의한다.
또 ▲인구정책 기본 조례안 ▲화재대피용 방연물품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집행부가 제출한 19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대운산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과 카라반 야영장 설치를 제안하는 김상용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 의원은 “2019년 개장한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과 2020년 임시 개장한 울산수목원이 위치한 대운산은 천혜의 환경을 지닌 울주의 관광자원”이라며 “울산수목원과 치유의 숲을 잇는 맨발걷기 산책로를 만든다면 전국적 건강걷기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운산을 흘러내리는 대운천은 매년 야영객들과 행락객들의 취사와 쓰레기 투기 등 불법 사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카라반과 야영장 설치로 이 같은 불법 사항을 양성화한다면 관광객 유치 등의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이 추진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도록 관리주체인 울산시와 적극 협의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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