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공감형 포상제도…인사만족도↑
해당업무 1년 6개월 이상 근무직원 대상
[평창=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023년도 격무·기피업무 선정 절차를 완료해 해당 업무 직원에게 본격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은 민선 8기 인사제도 개선 시범운영 계획에 따라 도입·운영한 격무·기피부서 선정, 인센티브 지원 시책의 일환이다.
지난 8월 부서별로 선정한 1~2개의 격무·기피업무를 제출받아 46개 업무를 취합해 지휘부 검토와 지난 9월 전 직원 설문조사최종 선정했다.
상위 5개의 업무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5대 기피업무는 ▲개발행위허가 ▲재해예방 ▲폐기물 불법행위 단속·점검·처분 ▲도로제설 ▲아동학대 전담 순이다.
선정된 상위 5개 격무·기피업무는 내년도 군 인력관리계획에 반영돼 해당 업무에 1년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성과상여금(최소 A등급 이상), 근무성적평정('수'등급), 모범공무원·해외 배낭여행 선발 시 가점 부여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평창군은 지난해 직원 사기진작·성과중심의 인사제도 시행을 위한 시범시책을 도입했다.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격무·기피부서를 선정해 성과상여금, 희망전보 반영, 근무성적평정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올해 격무·기피부서에서 격무·기피업무로 변경해 직접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으로 한정했다.
해당 부서 2년 이상 근무에서 1년 6개월 이상 해당 업무를 수행한 직원에게 부여하는 등 개선했다.
격무·기피 업무 개선계획을 토대로 해마다 격무·기피업무 선정 방법, 절차·인센티브 지원 등 직원 공감 방식으로 바꿔 실질적인 인사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선8기 출범과 시범 도입한 인사시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나아가고 있는 것에 기대감이 크다"며 "격무·기피업무 선정뿐 아니라 조직문화, 전보 등 인사제도를 운영해 직원 사기진작과 성과중심의 인사제도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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