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총 277명 기능자 합격자(중복 합격자 포함) 배출
최근 합격자 발표 결과 상용엔진품질관리부 이우섭씨가 용접 기능장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총 7명이 배관, 에너지관리, 제강, 가스, 위험물 등 6개 부문에서 기능장에 합격했다.
이 중 이우섭씨는 앞서 취득한 에너지와 배관 부문에 이어 용접 기능장을 추가함으로써 3관왕에 올랐으며, 상용파이롯트의장팀 오종묵씨는 용접에 이어 배관 기능장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상용설비관리부 박승관씨(에너지관리)와 상용엔진품질관리부 배철수씨(제강), 상용엔진1부 유동진씨(가스), 상용설비관리부 문보웅씨와 버스차체도장부 노하경씨(위험물) 등 5명은 생애 첫 기능장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2011년 기능장 5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3년간 총 277명의 기능장 합격자(중복 합격자 포함)를 배출하며 우수 기능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능장 수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주력 생산 품목인 중대형 상용차 품질 등 제품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가 이처럼 많은 기능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은 국내 첫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도입에 따른 직원들 여가를 회사 차원에서 자기 계발로 적극 유도한 데 힘입은 것이다.
또 기능장 합격자에 대해선 회사 차원의 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로 강력한 동기부여를 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300여 명에 달하는 기능장과 품질명장 등 사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통한 제품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기능장, 품질명장 등 인재 양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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