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질의서 작성·입법 제안 등 교육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2030여성당원을 대상으로 한 의정활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당 전국여성위원회가 주최하는 의정활동 프로젝트 '나도 국회의원' 교육 프로그램 발족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족식에는 홍익표 원내대표, 전국여성위원장인 이재정 의원이 참석한다.
발족식 이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국회와 입법의 이해’를 주제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이아영 변호사가, ‘국정감사의 이해’를 주제로 신정훈 국회의원실 이백휴 보좌관이 강의한다.
참가자들은 국회 국정감사를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고, 질의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교육을 받는다. 우수 질의서는 해당 상임위원회 상임소속 의원실에 제안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하는 만큼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참가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4개 상임위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민생 입법을 위한 아이디어도 제안한다. 그 중에서 우수 아이디어는 법률안 형태의 초안을 입안·작성해 국회의원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국회의원실에서 해당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고 해당 상임위원회에 상정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사기간 동안 전문가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을 검토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민생 예산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재정 의원은 "당원들의 정치적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민주 정당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면 "특히 여성청년 대상 교육 기회를 마련하여 정치 역량을 개발, 육성함으로써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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