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취임 첫 직원 정례조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새롭게 서울 강서구의 수장이 된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13일 "구정에 전념하는 것이 강서구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이날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열린 첫 직원 정례조례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온전한 강서구청장으로서 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의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를 아껴가면서 정상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진 구청장은 "행정의 목표는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구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사소한 불편까지 해결하는 것"이라며 "구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집중력을 갖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진 구청장은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각자의 업무를 연결, 협업, 조정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구청장은 또 "민원을 대함에 있어 법령과 절차, 지침에 따라 판단하기에 앞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사항을 깊이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어떻게든 찾아내기 위한 눈높이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문한 뒤 "강서구민들이 강서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힘을 모아 오로지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진 구청장은 이틀 전 치러진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절반이 넘는 56.52%의 지지를 얻어 재입성을 바라보던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39.37%)를 크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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