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학생 150명, 내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자원봉사

기사등록 2023/10/13 13:29:54
[부산=뉴시스] 부산외국어대학교와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외국어대학교와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외대는 내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의전과 선수단 지원, 통역 등을 담당할 자원봉사자 150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부산시 금정구에 소재한 부산외대는 5개 단과대학, 63개 학과, 3개 대학원, 3개 연구원, 8개 연구소 규모의 부산 유일 외국어대학교다. 15개 외국어학부(과) 30개 전공, 해외영어연수센터도 운영하고 있으며, 56개국 413개 대학 및 20개 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내년 2월 16~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한국 탁구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로, 전 세계 40개국의 남녀 선수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남녀 각각 8장이 걸려 있어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자원봉사자 모집의 어려움을 알고 먼저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부산외대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학생들이 부산의 문화와 대회 이미지를 심어주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대회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조직위도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장순흥 총장은 "우리 열정적인 학생들과 함께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운영을 도울 자원봉사자들을 지속적으로 모집 중이다. 참가 신청은 벡스코 내에 있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메일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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