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는 지난 2008년 제89회 대회 이후 15년만에 지역에서는 열리는 104회 전국체전에 육상 등 총 49개 종목 1915명(선수 1319명·임원 596명)이 출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은 이번대회 개최지 이점을 살려 종합 3위를 목표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남은 89회 대회에서 금메달 50개·은메달 55개·동메달 84개 총 189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5만4697점으로 경기(메달 434개·8만3421점), 서울(메달 299개·6만5107점)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후 전남은 지난 2016년 97회 대회에서 종합 14위(2만8791점), 2017년 13위(3만738점), 2018년 10위(3만2708점), 2019년 13위(3만1248점), 지난해 13위(3만1525점)로 16개 시·도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대회에서 전남은 개최지 자격으로 결선 토너먼트부터 출전할 수 있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사격 이계림(담양군청)과 자전거 김하은(나주시청)·나윤서(전남미용고), 우슈 김민수(전남도청), 유도 김지정(순천시청), 배드민턴 정나은(화순군청), 스쿼시 양연수(전남도청)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육상 포환던지기 정일우(여수시청)는 전국체전 8연패에 도전하며 육상 해머던지기 박서진(목포시청)과 정일우(장흥군청), 우슈 윤웅진(전남도청)도 5연패를 목표로 출전한다.
세단뛰기 김장우(장흥군청)와 복싱 임애지(화순군청), 박초롱(화순군체육회), 근대5종 서창완(전남도청)을 비롯해 목포시청 하키, 한국전력공사 럭비팀도 2연패에 도전한다.
송진호 전남 선수단장은 "15년만에 고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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