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면담 때 한일 교류 지속 어려움 피력
13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아소 자민당 부총재는 12일 정재계 인사들로 이뤄진 한일협력위원회 국회의원 간담회 총회에서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면담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권교체로 한일관계가 요동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아소 부총재는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5년 임기를 마치면 "대체로 목숨을 끊거나 체포된다"고 지적하며 "이웃나라로서 어떻게 사귈 수 있겠느냐"고 한일 교류의 어려움을 전했다고 한다.
아소 부총재는 한일협력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방한해 윤 대통령과 면담한 바 있다.
한편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카운터파트인 일한의원연맹의 간사장 다케다 료타 전 총무상은 13일 윤 대통령과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다케다 간사장은 한일 교류 촉진을 추진하는 단체 회장인 가와무라 다케오 전 관방장관 등과 12일부터 사흘 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다케오 간사장 등의 한국 방문은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게이조 공동선언)' 25주년을 맞이한 데 따른 것으로, 다케다 간사장은 의원 외교, 민간 교류를 통해 한일 관계개선 움직임을 뒷받침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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