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027년까지 韓 클라우드 인프라에 7.8조 투자

기사등록 2023/10/11 09:56:33 최종수정 2023/10/11 10:48:04

5년 간 GDP 15조·일자리 5만개 창출 기대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강국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AWS CI(사진=AW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아마존의 클라우드 계열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한국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8500억원(약 59억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AWS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 2조7300억원(약 20억4000만 달러)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에 약 4조9100억원(약 36억7000만 달러)을 기여하고 연간 약 36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는 2027년까지 2027년까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약 15조원(약 112억8000만 달러)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망과 관련된 건설, 시설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통신 등 분야에서 연평균 1만2300개의 국내 기업 전일제 환산(FTE)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본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는 한국에서 긍정적인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고객과 파트너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2017년부터 20만명 이상의 인재에게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까지 7조8500억원 투자를 통해 보다 유익한 파급 효과를 창출해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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