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는 11일부터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75세 이상(1948년생 이전)을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차단 및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74세는 16일부터 ▲65세~69세는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기한은 내년 4월30일까지다.
65세 이상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고 고창군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군 홈페이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는 고창군 자체사업으로 고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60세~64세 군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와 그 직계가족, 18세 이하 자녀를 둔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사회복지시설입소자, 가금류 사육농가(농장주 및 직원)를 대상으로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지원백신은 4가 백신이며 지난 9월20일부터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어린이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고 지난 5일부터는 13세 이하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올 겨울 안전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 의사 1인당 일일 100명 이내 접종 가능한 만큼 연령별 접종일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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