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R 라이브, 본명 홍다빈으로 활동…新 레이블 CTYL 설립

기사등록 2023/10/10 09:54:30
[서울=뉴시스] DPR LIVE 홍다빈. (사진 = CTYL 제공) 2023.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 디피알 라이브(DPR LIVE)가 음악인생 2막을 연다.

10일 DPR 라이브의 신규 레이블 시티와이엘(CTYL)에 따르면, DPR 라이브는 향후 본명인 홍다빈으로 활동한다.

지난 2017년 데뷔 후 줄곧 예명으로 활동해 온 홍다빈은 전날 라이브 방송에서 "DPR이란 세계관 안에서 모든 이야기를 담기 어려웠다. 인간 홍다빈 자체로 말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새 출발과 함께 설립한 레이블 CTYL이라는 명칭은 DPR 라이브의 시그니처 사운드 '커밍 투 유 라이브(Coming To You Live)'에서 따왔다. 그는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하고 있어 힘이 난다"고 했다.

'노우 미(Know Me)'로 힙합 신(scene)에 첫 등장한 DPR 라이브는 딘, 화사, 로꼬, 빈지노, 박재범, 그레이, 크러쉬 등과 함께한 음원으로 주목 받았다. 또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비롯해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 42개 도시로 이어지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