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글로벌 육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

기사등록 2023/10/09 06:26:33

8일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진주시 일원에서 개천예술제·KDF와 함께 22일까지

[진주=뉴시스] 진주 2023남강유등축제 불꽃놀이.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8일 오후 8시 남강에 설치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개의 유등을 밣히며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개막했다고 9일 밝혔다.

상상 그 이상의 축제, 진주 10월 축제가 8일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에 이어 13일에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이 함께 펼쳐지며 더 즐거운 경험, 더 놀라운 가치, 더 희망적인 감동을 가지고 22일까지 개최된다.

시는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평화·행운 담은 희망진주’ 라는 주제로 남강 일원에서 펼쳐지며 오는 22일 드론불꽃쇼와 불꽃쇼를 마지막으로 1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올해는 전통적이고 예스러운 주제부터 전근대적, 현대적인 모습까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해 개막했다.

[진주=뉴시스]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10월 축제는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3개 축제를 하나의 축제장 안에 담았다.

지난해에 조성한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유람선)를 연계한 동선에 올해 축제기간 전 개관 예정인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더했고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 200m까지 유등을 설치해 더욱 알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안에는 작년까지 별도로 운영됐던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 부교까지 통합 운영한다. 4개 부교 모두 온라인티켓 구매와 통합권으로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편도 2000원, 통합권은 6000원이다.

[진주=뉴시스] 진주 남강유등축제 소망등 터널. *재판매 및 DB 금지
촉석루 아래 남강 물 위에는 세계 풍물등·한국등 등 대형등과 남강 둔치에 각종 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진주성 내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존 등(燈)과 같은 주제존, 힐링존, 역사존, 하모존 등 다양한 주제를 소재로 한 유등을 전시하고 특히 진주성 영남포정사 주변으로 진주성대첩을 재현한 성벽등을 설치해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 민·관·군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다.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등축제의 대표적인 인기 장소인 소망등 터널에는 4만여개의 소망등을 설치하고 기존의 아치형에서 가정의 행복을 더욱 더한다는 의미로 ‘집모양 터널’로 변화를 줬다.

[진주=뉴시스]진주 남강유등축제 진주성 야경.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진주 관문 주변에 16개소 7800면, 관광버스를 위한 1개소 200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했으며, 축제장 주변에도 3개소 1100면을 준비했다.

또 축제장 인근 주민을 위한 10개소 800면도 설치하는 등 모두 30개소 1만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무료셔틀버스는 전용차로를 이용해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진주=뉴시스]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교 야경. *재판매 및 DB 금지
시 관계자는 “올해는 3년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 축제인 만큼 작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이용 안 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진주시민분들은 가급적 평일에 축제장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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