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가 구청장되면 고도제한, 재건축 재개발 밀어드리겠다"
"민주당 심판 의지 드러나…심판 대상은 민주 구청장·국회의원"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와 함께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지원했다.
그는 김 후보의 구청장 재직 시절 성과를 강조하면서 "구청장은 정치인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 구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심부름꾼을 세우는 자리다"며 "그러니 이번에는 한번 김태우가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16년 동안 민주당 구청장 뽑아줬는데 이번에는 바꿔봐야 하지 않겠나"며 "주민 여러분들이 강서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표로 심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한 번씩 바꿔봐야 정신 차리고 일하지 않겠는가"라고 햇다.
그는 "집권당 대표가 김태우 후보가 구청장 되면 고도제한, 재건축 재개발 팍팍 밀어드리겠다고 약속드리고 있다"며 "그뿐만 아니라 남부시장 현대화사업 그것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하려면 서울시장, 그리고 집권당하고 손발이 척척 맞아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김태우를 꼭 뽑아주십사 당부드린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전투표 안 하신 분들은 꼭 투표장에 가셔서 기호 2번 김태우, 집권당 힘 있는 후보, 김태우를 뽑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대로 높아졌다는 것은 강서의 발전을 위한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강서가 25개 구청 중에서 가장 낙후된 동네라는 오명을 벗어버리고 서울에서 가장 잘 사는 구청, 잘 사는 구가 될 수 있도록 김태우 집권당 후보를 꼭 뽑아달라"고도 말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서는 강서구의 숙원 사업인 재개발을 빨리해야겠다는 국민의 열망이 아마 사전투표율로 드러난 것 같다"며 "민주당 심판 의지가 확고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김태우 후보에 대한 뜨거운 지지가 모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열기가 투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정권 심판론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강서를 낙후시켜 놓은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면 전환용, 책임 벗어나기 전략으로 본다"며 "심판 받을 대상은 민주당 구청장,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저조한 활동"이라고 맞섰다.
김 후보는 "이번에 김태우를 구청장으로 뽑아주시면 오래된 빌라, 오래된 주택 새 아파트로 돌려드리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다. 오죽하면 우리 당 대표께서 직접 제 말을 보증하러 왔겠는가. 세상에 이런 보증 본 적 있는가. 집권여당의 당 대표가 보증하는 김태우 슬로건 화곡도 마곡되고 빌라도 아파트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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