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SNA 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고문인 라힘 사파비는 “하메네이가 하마스의 공격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사파비 고문은 "우리는 팔레스타인(하마스) 전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팔레스타인과 예루살렘이 해방될 때까지 우리는 팔레스타인 전사들의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하마스는 물론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 이스라엘과 싸우는 여러 세력을 지원해왔다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상대로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을 펼치면서 수천발의 로켓을 쏘고 무장대원 수십명을 이스라엘에 침투시켰다. 하마스는 이스라엘로 진입하면서 육지·해상·공중을 모두 이용했고, 공중 침투의 경우 패러글라이더까지 이용됐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이 개시된 이후 최소 22명이 사망했고, 54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재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스라엘은 ‘철검(Iron Swords)' 작전을 개시하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하고 있다. 이밖에 자국 내 침투한 하마스 대원을 제거하는 작전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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