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관투자자 1967개사 참여, 경쟁률 583.5대 1
10·11일 일반투자자 공모주청약 진행, 19일 상장 예정
신성에스티 총 공모액은 520억 원으로, 올해 코스닥 공모 가운데 7월 이후 최대 규모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350억 원이 될 예정이다.
앞서 신성에스티는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967개사가 참여해 58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1.6% 이상이 희망공모밴드 상단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신성에스티의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21.1%로, 최근 의무 보유 확약 비율 평균 12.04% 대비 높게 나타났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마감일인 지난 4일 나스닥을 비롯한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등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신성에스티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와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등에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주목해 흥행을 이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해외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DR(Deal Roadshow) 결과, 참여 기관 전원이 수요예측에 참여했고, 통상적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하지 않는 장기투자 성향의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이사는 "금형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2차전지 사업에서의 당사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북미시장 진출과 제품 고도화, 글로벌 완성차와의 직거래 등 중장기 계획을 통해 지속 성장하여 2차전지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에스티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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