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역대 제주 가장 더웠던 달…평균 25.4도

기사등록 2023/10/06 13:44:09 최종수정 2023/10/06 15:12:04

평년 9월보다 2도 높아

종전 1975년 25.2도 경신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9월15일 오후 제주 시내권 대표적인 관광지 용두암을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09.1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난달 제주 기온이 평년에 비해 2도 상승하는 등 역대 가장 더웠던 9월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이 6일 공개한 '제주도 9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 9월 제주 평균기온은 25.4도로 1973년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9월 기온에 비해 2도 높다.

종전 역대 가장 높았던 9월 제주 평균 기온은 1975년 집계된 25.2도였다.

9월 제주 평균 최고기온은 28.4도로 평년에 비해 1.9도 높았다. 평균 최저기온도 22.9도로 2005년 22.4도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제주 동서남북 모두 역대 가장 높은 평균기온 값을 보였다. 9월 거점별 평균 기온은 ▲북부(제주시 건입동) 25.5도 ▲서부(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24.9도 ▲동부(서귀포시 성산읍) 25.4도 ▲남부(서귀포시 서귀동) 25.8도 등이다.

동, 서, 북부는 종전 2005년께 기록을, 남부는 2003년께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제주기상청은 이와 관련해 9월 상순부터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까지 폭넓은 고기압이 발달했고, 이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불었다고 설명했다.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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