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6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미술 문화, 미술관 운영, 교육, 건축, 지역예술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미술관건립자문위원회도 동시에 열렸다.
건립자문위원들을 비롯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는 미술관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미술관의 적절한 규모와 사업예산의 타당성을 도출하고 준비조직, 소장품 수집 등 미술관 운영의 세부 계획을 세워 내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신청에 대응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 미술관이 융복합 전시를 가능케 하는 첨단 시스템과 장비를 갖춰 미래지향적 미술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미술관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만들기로 했다.
경북도립미술관은 도청 이전 신도시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 4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미술관 운영, 건축·조경, 문화·예술,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건립자문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의 전통을 미래에 전달하고 동시대와 호흡하며 세계와 연결되는 미술관으로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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