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5일 충무공동 복합혁신센터에서 항공우주, 바이오, 메탈·메카닉 등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 잠재 투자 기업 대표 1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진주시, 사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개최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를 중심으로 지역 인프라 및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9년 4월에 착공해 현재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는 올 하반기 분양공고를 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항공국가산단(진주지구)은 서부경남공공병원 건립이 확정돼 있으며 2020년부터 운영중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우주부품시험센터(우주 극한 환경 시험 및 초소형 위성 개발 등) 시설의 약 10배 규모 우주환경시험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미래 우주산업을 선도하고 첨단 항공 및 K-방산 산업을 집적화할 국내 최적의 입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시는 민선 7기와 8기 출범 이후 기업유치를 최우선 목표 과제로 삼고 ‘진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또한 기존의 노후 산업 재편과 첨단기술력 경쟁을 주도하기 위해 항공우주, 조선기자재, 기계,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착공식을 개최하고 비행센터와 연계해 AAM(미래도심항공 모빌리티)산업에 필요한 주요 기체인 AAV(미래항공기체)에 대한 연구와 실증·비행시험 등 운용체계 검증을 위한 실증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진주시의 3대 전략산업인 항공우주·뿌리·세라믹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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