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전해요' 군산시, 소비촉진 직거래장터 연다

기사등록 2023/10/05 10:16:10

10월 20~21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서 개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관내 어업인, 생산자단체, 수산물 유통가공업체가 직접 참여한다. 군산 참홍어, 박대, 꽃새우, 간장게장, 메기볶음 등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시식회와 홍보 등을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특화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 활동도 나설 계획이다.

박동래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이번 장터는 소비자들은 부담을 덜고, 판로가 어려운 수산인들의 판매에 큰 힘이 되는 ‘상생’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수산물 안전관리, 시민소통 신뢰확보, 소비위축 극복 등 단계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및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집중단속을 상시체제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비응항 위판장은 지난 7월말부터 전국 위판장 중 위판물량 상위 주요 위판장 43개소에 해당하는 유통 전 방사능 신속검사를 시행 중이다.

수산물 안전성 군산시민 소통을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일 방사능 검사결과 및 대응계획을 신속하게 공개하고, 수산물 안전성 홍보영상 제작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안전한 지역 수산물을 지속 홍보하고 있다.

박 과장은 "수산물 직거래장터 개최를 통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의 발판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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