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수지, 3m 스프링보드 4위…아쉽게 메달 불발

기사등록 2023/10/04 20:28:33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 1차시기, 김수지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m 스프링보드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김수지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88.85점을 얻어 4위에 올랐다.

304.65점으로 동메달을 딴 미카미 사카야(일본)에 15.80점 차로 뒤졌다.

김수지는 3차 시기에 '뒤로 뛰어들어 무릎을 접은 채 다리 아래쪽을 잡는 턱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2.8의 205C 연기를 무난히 수행해 57.40점을 받고 3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4차 시기에 '수영장을 등지고 뛰어올라 다리를 편 채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0의 305B 연기에서 실수를 범해 54.00점을 받는데 그쳤고, 4위로 내려갔다.

미카미는 4차 시기에 '수영장을 등지고 뒤로 뛰어들어 파이크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0의 연기로 66.00점을 얻어 3위로 점프했고, 마지막 6차 시기에도 71.40점을 얻으면서 동메달을 확정했다.

1954년 마닐라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없다.

김수지가 예선 3위에 오르면서 기대를 높였지만 결승에서 흔들리면서 메달을 놓쳤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를 동메달 2개(1m 스프링보드·싱크로 3m 스프링보드)로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박하름(26·광주광역시체육회)은 243.90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2023년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3m 스프링보드 2연패를 달성한 천이원(중국)이 382.0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 이어 2관왕이다.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천이원과 금메달을 합작한 창야니(중국)가 350.25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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