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순항…안세영·서승재-채유정 8강 안착(종합)

기사등록 2023/10/04 19:57:55

여자단식 김가은·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 8강 진출

여자복식 백하나-이하나·김소영-공희용 16강 통과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 안세영이 셔틀콕을 넘기고 있다. 2023.10.01. jhope@newsis.com

[항저우·서울=뉴시스]김주희 박윤서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1위 안세영은 4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205위 압둘 라자크 파티마스 나바하(몰디브)를 2-0(21-4 21-6)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이 일방적으로 풀어나간 경기였다.

안세영은 상대에게 4점을 허용하는 동안 21점을 따내면서 9분 만에 1게임을 끝냈다. 2게임에서도 11-2로 달아나는 등 압도적 기량을 과시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안세영이 이날 8강행 티켓을 거머쥐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20분이었다.

단체전에서 제1경기 단식 주자로 나와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던 안세영은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이 마지막이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 단식에서 정상에 서면 29년 만에 금메달 계보를 잇게 된다.

안세영은 오는 5일 세계 16위 온밤룽판 부사난(태국)과 8강전을 펼친다.

여자 단식 18위 김가은은 16강전에서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2-0(21-13 21-9)으로 완파했다. 김가은은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와 8강에서 맞붙는다.
[코펜하겐=AP/뉴시스] 서승재-채유정이 27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정쓰웨이-황야충 조(1위·중국)와 경기하고 있다. 서승재-채유정은 중국을 2-1(21-17 10-21 21-18)로 꺾고 20년 만에 혼복 정상에 올랐다. 2023.08.28.

혼합 복식, 여자 복식 16강전에서도 승전보를 전했다. 혼합 복식 4위 서승재-채유정 조가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이(태국) 조를 2-0(21-13 21-11)으로 제압했고, '킴콩 듀오' 김소영-공희용(여자 복식 세계 3위) 조는 트리사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인도) 조를 2-1(21-15 18-21 21-13)로 꺾었다.

여자 복식 세계 2위 백하나-이소희 조는 수야칭-린완칭(대만) 조를 2-0(21-16 21-7)로 잡고 8강에 안착했다.

반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챔피언 서승재-강민혁(세계 4위) 조는 세계 8위 류위천-어우쉬안이(중국) 조에 덜미가 잡혔다.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19-21 21-18 13-21)로 패했다.

남자 복식 세계 15위 최솔규-김원호 조는 세계 2위 량웨이컹-왕창(중국)을 접전 끝에 2-1(21-10 18-21 23-21)로 잡는 짜릿한 승리를 수확했다.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 복식 8강전은 오는 5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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