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재차관, 우크라 방한단 면담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전쟁에 대한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방한단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에는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 세르히 타루타 의원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했다.
김 차관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이후 구체적인 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국 간 협력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지난 9월 재건협력 대표단 우크라이나 방문시 EDCF 공여협정이 체결 이후 기본약정도 신속하게 체결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정부·의회가 관심을 가져줄 것도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한국의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참여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강의 기적'처럼 우크라이나에서도 '드니프로 강의 기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은 우크라이나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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