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자농구, 중국에 56점차 대패…銅 결정전으로

기사등록 2023/10/03 19:13:35

한국 4강서 일본에 패하면 남북 대결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C조 경기를 마친 북한 센터 박진아, 강향미 등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며 퇴장하고 있다. 박진아는 1990년대 북한 농구 대표팀에서 활동했던 리경숙의 딸이다. 2023.09.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북한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중국에 대패를 당했다.

한국이 일본과의 4강전에서 패배할 경우 동메달 결정전에서 북한을 만나게 된다.

북한 여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4강전에서 중국에 44-100, 56점차로 졌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중국은 결승에 진출하며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북한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이날 오후 9시 열리는 준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에 패배하면 동메달 결정전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을 이뤄 은메달을 땄던 남북 여자 농구는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부터 적으로 만났다. 지난달 29일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이 북한을 81-62로 눌렀다.

키 205㎝의 북한 장신 센터 박진아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북한은 높이에서 우위인 중국에 완패를 당했다.

신장 200㎝의 센터 리웨루는 25득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중국의 대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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