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규, 세계 21위 스리칸트 키담비에 무릎
전혁진도 일본 니시모토 켄타에 패해 탈락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서 깜짝 활약으로 동메달을 이끈 이윤규(26·김천시청)가 남자 단식에서는 첫 경기부터 인도 선수 스리칸트 키담비에 패했다. 이로써 남자 단식에 출전한 2명이 모두 32강에서 탈락했다.
남자 단식 세계 122위 이윤규는 3일 중국 항저우 빈쟝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21위 스리칸트 키담비(인도)에 게임 스코어 0-2(16-21 11-21)로 졌다.
1게임을 내준 이윤규는 2게임 초반 앞서나갔지만 키담비의 노련한 플레이에 밀려 역전을 내줬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배드민턴은 단체전에 이어 단식에서도 키담비에게 무릎을 꿇었다. 키담비는 지난달 30일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매치 스코어 2-2로 맞선 마지막 제5경기에서 조건엽을 꺾어 한국을 탈락시켰다. 한국을 누른 인도는 결승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에 그쳤다.
이윤규가 이번 대회에서 일으킨 돌풍도 키담비에 의해 잦아들었다. 이윤규는 단체전 16강 말레이시아전에서 자신보다 세계 랭킹 100계단 이상 위인 세계 19위 응처융을 2-0(21-11 21-16)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8강 인도네시아전에서도 세계 5위 조나탄 크리스티를 2-0(21-15 21-16)으로 완파해 팀을 4강에 올려놨다.
8강까지 체력을 소진한 이윤규는 4강 인도전에서 세계 14위 라크샤 센에 완패했고 이어진 이날 단식 32강전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졌다.
이윤규와 함께 남자 단식에 출전한 세계 46위 전혁진(28·요넥스)도 이날 32강전에서 세계 12위 니시모토 켄타(일본)에 0-2(12-21 7-2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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