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채원, 항저우AG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 진출

기사등록 2023/10/03 14:33:39

7일 인도 수레카 상대로 금메달 정조준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 준결승 경기, 소채원이 활을 쏘고 있다. 2023.10.0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 소채원(25·현대모비스)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소채원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 4강전에서 파들리 라티히 질리자티(인도네시아)를 145-142로 제압했다.

1엔드에서 30점 만점을 기록한 소채원은 2엔드 29점, 3엔드 28점, 4엔드 29점을 기록해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마지막 5엔드에서 29점을 쏴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소채원은 오는 7일 조티 수레카 벤남(인도)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소채원은 이 종목에서 2014년 인천 대회 최보민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컴파운드 개인전이 개최되지 않았다.

한편 남자 양궁 컴파운드에서는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양재원(상무)이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들은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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