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국공항노조 찾아 "김태우 뽑아달라" 호소

기사등록 2023/10/03 10:17:3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방빌딩에서 열린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전국공항노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0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서울 강서구에 많이 거주하는 공항 노조원들에게 "김태우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전국공항노동조합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일꾼을 뽑을 것이냐, 아니면 정쟁을 하는 낙하산을 뽑을 것이냐"라며 "즉 민생이냐, 정쟁이냐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6년간 더불어민주당에게 강서구를 맡겨 놓았더니 강서의 발전은커녕 정체만 됐다"며 "이제 바꿔보자는 정서가 발동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 정권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을 전환했다"며 "자회사를 만드는 방법으로 전환이 이뤄졌지만 단순히 소속만 바뀐 것인지 실제로 처우와 합의사항이 잘 이행되는건지 말씀 들으려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김태우 후보도 여러분의 말씀을 잘 듣고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도 힘을 합쳐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가람 최고위원은 "해외에 있는 많은 공항들을 가보지만 우리나라 공항이 어느 공항보다 쾌적하고 안전해 늘 공항 노조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전 정권에서 정규직 전환은 했지만 그저 보여주기식에 그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단순히 정규직 전환에 그치지 않고 윤석열 정부에서 좀 더 실질적으로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는 역할이 뭔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대식 최고위원은 "한국공항공사는 2030년에 여객 약 1억2000만명 이용을 경영 목표로 세우고 있는 걸로 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항공보안과 지상서비스가 반드시 뒷받침돼야한다"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그만큼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분명한 임무 수행하고있다 생각한다"며 "하지만 현실은 역할에 비해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고,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이직률이 매우 높아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걸로 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방빌딩에서 열린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전국공항노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03. kch0523@newsis.com
이어 "이미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건의사항 8가지는 이미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에 전달해놨다"며 "그동안 나쁜 관례와 불합리한 사항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김기현 대표님과 김태우 후보와 함께 꾸준히 관심 가지고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지역에 40여개 노조단체가 있는데도 김태우 후보가 여러분들을 초청해 이런 좋은 정책간담회를 한다"며 "여러분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잘 안다. 전국공항노조와 긴밀한 협력 연대가 이뤄질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도 "대통령이 신임하는 김태우 후보가 강서구청장이 되면 여러분의 노고를 잘 헤아릴 것"이라며 "또 중앙정부 및 당 지도부와 함께 복지증진과 권리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는 "여러분들의 고생 덕분에 국민들께서 편안함을 누리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노고와 애로사항을 다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관내에 김포공항이 있고 공항에 근무하는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책임을 느끼고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개발과 복지라고 하는 두가지를 이번 선거 공약으로 많이 강조하고 있다"며 "그중에 복지분야는 여러분들도 혜택을 받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과거 저는 세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일했다"며 "국토부와 밑에 있는 공공기관을 담당했다. 감찰도 하지만 분석하고 조율하는 일도 민정수석실에서 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어느정도 전문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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