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도 영웅 '림정심 동생' 림은심, AG 여자 64㎏급 金

기사등록 2023/10/02 23:32:10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한국의 한지안은 7위

[항저우=AP/뉴시스]북한 역도 림은심, 64㎏급 금메달. 2023.10.0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북한의 역도 영웅 림정심의 동생 림은심이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림은심은 2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64㎏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40㎏, 합계 251㎏을 들었다.

이로써 합계 2위(234㎏)인 중국의 페이신이(인상 104㎏, 용상 130㎏)를 17㎏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상에서 1차 시기 105㎏을 든 림은심은 2차 시기에서 111㎏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118㎏을 신청해 중국 덩웨이가 보유한 세계 기록(117㎏) 경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용상 1차 시기에 135㎏을 든 림은심은 2차 시기에서 140㎏에 실패했지만, 3차 시기에서 140㎏을 들어 용상과 합계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림은심과 같은 체급에 나선 한국의 한지안(대전시체육회)은 합계 204㎏(인상 93㎏, 용상 111㎏)으로 7위에 그쳤다.

[항저우=AP/뉴시스]북한 역도 림은심, 64㎏급 금메달. 2023.10.02.
림은심은 북한 역도 영웅 림정심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림정심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69㎏급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75㎏급 금메달리스트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언니 림정심이 여자 75㎏급에서 우승했고, 동생 림은심이 69㎏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림은심은 2019년 파타야 세계선수권대회 64㎏ 준우승 뒤 코로나19 여파로 2020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4년 만에 복귀했다. 언니 림정심은 선수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 대회 역도 여자부 4체급(49㎏, 55㎏, 59㎏, 64㎏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북한 역도는 올림픽 랭킹포인트가 걸린 국제대회에 불참해 2024년 파리올림픽에 나서지 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