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UAE CEPA 공식협상 개최…"에너지 등 경제협력 확대"

기사등록 2023/10/02 14:58:32 최종수정 2023/10/02 17:36:03

서울서 2~5일 CEPA 공식협상에 대표단 참여

산업부, 다각적 협력 확대 제도 틀 확립 기대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공식협상이 개시됐다. 정부는 상품, 서비스, 원산지, 협력 등 총 8개 분야 논의가 진행되는 이번 협상에서 양측 간 입장 차를 좁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CEPA 공식협상이 오는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우리 측은 장성길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 30여명의 정부 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하며 UAE측은 경제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해 대표단 3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과 UAE는 2021년 10월 양국 통상장관 공동성명을 통해 CEPA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최근 서면 의견 교환 및 온라인 협의 등을 통해 공식협상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산업부는 "정부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중동의 핵심 우방국가인 UAE와의 CEPA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교역뿐 아니라 에너지 신산업 등 다각적으로 경제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확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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