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SUV 훔쳐 타다 전복 사고 낸 중학생 2명 입건

기사등록 2023/10/01 15:58:01 최종수정 2023/10/01 16:04:04

주택가 세워진 차량 훔쳐

[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차량을 훔쳐 타던 중 사고를 낸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15)군을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공범 B(10대)군을 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제주시 노형동 한 주택가에 세워진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훔쳐 탄 혐의를 받는다.

이날 SUV 차량 소유주의 도난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차량 위치를 특정, 추적에 나섰다.

A군은 이날 오후 9시33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인근 도로에서 순찰차를 피해 도주하던 중 철제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은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부상을 입은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