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혼계영 400m 한국新으로 銀…9년만에 메달

기사등록 2023/09/29 22:39:06

약 4년 2개월만에 한국기록 3초25 단축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서영이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혼계영 400m 결선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09.29. jhope@newsis.com
[항저우·서울=뉴시스] 김주희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대표팀이 혼계영 4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9년 만의 일이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은지(17·방산고)~고하루(15·강원체중)~김서영(29·경북도청)~허연경(18·방산고)이 이어 헤엄쳐 4분00초13을 기록, 2위에 올랐다.

3분57초67을 기록한 일본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싱가포르가 한국의 뒤를 이어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홍콩(4분01초72)에게 동메달이 돌아갔다.

4명의 영자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100m씩 헤엄치는 여자 혼계영 400m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것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이다린, 양지원, 안세현, 고미소가 은메달 따낸 이후 9년 만이다.

9년 전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중국이 예선에서 실격했고, 한국은 결승에서 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이번에도 금메달을 노리던 중국이 예선 2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하고도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다. 중국이 빠진 가운데 금, 은메달은 각각 일본과 한국의 차지가 됐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신기록도 수립했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임다솔, 백수연, 박예린, 정소은이 작성한 4분03초38의 종전 한국기록을 약 4년 2개월 만에 3초25나 단축했다.

한국 배영 유망주 이은지는 여자 배영 100m와 200m, 여자 계영 800m, 혼성 계영 400m(이상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5번째 메달을 수집했다.

여자 개인혼영 200m, 여자 계영 8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도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을 품에 안았다.

허연경은 여자 계영 800m, 혼성 혼계영 400m 등 단체전에서만 3개째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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