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리원원, 부상으로 AG 포기…박혜정·손영희 金 도전

기사등록 2023/09/29 18:23:48

리원원, 팔꿈치 부상으로 불참


[보고타=신화/뉴시스]중국 리원원. 2022.12.15.
[항저우=뉴시스]김주희 기자 = 여자 역도 '세계 최강' 리원원(23·중국)이 부상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불참한다.

중국 신화통신은 29일 "리원원이 팔꿈치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에서 기권한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는 30일 레이스를 시작한다.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원원은 독보적인 존재다. 여자 87㎏ 이상급 인상(147㎏), 용상(186㎏), 합계(332㎏)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을 앞두고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그러나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  인상 1, 2차 시기에서 130㎏을 모두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결국 '홈'인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를 포기했다.

신화통신은 "리원원이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 역도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는 13명이 됐다"고 짚었다.

리원원의 대회에 나서지 않게 되면서 한국 대표팀 박혜정(고양시청), 손영희(부산시체육회)의 메달 가능성은 커졌다.
[서울=뉴시스] 박혜정이 지난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국제역도연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박혜정은 2023 세계선수권에서 인상 124㎏, 용상 165㎏, 합계 289㎏을 들어올려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21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회 손영희 이후 2년 만이다.

한국은 이 체급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 장미란 이후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박혜정과 손영희가 13년 만의 한국 선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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