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AG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 동메달

기사등록 2023/09/27 12:48:00 최종수정 2023/09/27 16:52:01

12팀 중 3위…이은서·배상희 개인전 결선 진출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10m 공기소총 시상식에 동메달을 차지한 이은서가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3.09.26. jhope@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이명동 기자 = 한국 사격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은서(서산시청), 배상희(국군체육부대), 이계림(담양군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총점 1756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은서가 590점으로 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쐈고, 배상희와 이계림이 각각 586점, 580점으로 뒤를 이었다.

1위 중국은 총점 177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총점 1764점을 쏜 인도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순위 5위에 오른 이은서는 오후 1시에 열리는 개인전 결선에 나선다. 배상희는 개인 9위에 올랐지만, 결선 티켓을 받았다.

이는 국제사격연맹 규정 때문이다. 결선에는 모두 8명이 진출하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은 국가별 2명만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적용했다.

이 때문에 8위 안에 3명이나 진입한 중국이 2명만 결선으로 보내면서 배상희가 결선에 오르게 됐다.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은 본선 진출자 3명 점수를 더해 순위를 매긴다. 소총 3자세는 무릎쏴, 엎드려쏴, 서서쏴를 각각 20발씩 모두 60발을 쏴서 점수를 합한다.

전날 이은서는 박하준(KT)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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