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시인 나태주·RM 들꽃놀이 해석한 '한글 파빌리온 이음' 설치

기사등록 2023/09/30 09:58:02
건축물 조성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2023년 한글주간을 맞아 문화예술전시 기획사 ‘팀서화 (공동대표 김성우 도연희)는 한글의 기원을 조명하고 그 시작을 축복하는 ‘이음과 덧댐' 전을 국립한글박물관 잔디광장에서 10월4일부터 10일 개최한다.

한글의 조형 원리와 집현전의 건축 특성을 융합해 우리 글의 정수를 담아낸 21세기 집현전 한글  파빌리온 이음을 선보인다.

건축물은 세계적인 건축 엔지이너링 기업 아룹(ARUP) 영국 본사의 박태원 건축가가 설계하고 아룹 영국 본사의 크리스 클라크 영문 설계사가 구조 감리, 김태균 실내건축디자이너가 시공 감독했다. 한글 파빌리온 이음 건축물에는 건축물의 외관을 따라 조명이 설치된다. 첫 번째 점등식은 10월3일 프리뷰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파빌리온 건축물 내부에는 방탄소년단 RM의 '들꽃놀이' 가사와 한국을 대표하는 나태주 시인의 시가 서예작품으로 특별 전시된다. 팀서화는 작품 제작은 RM과 하이브 작사가 닥스킴 의 가사 사용 승인 허가 아래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연앤지와 팀서화가 주관 및 총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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