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가사, 한글 서예와 만나다…경북도청서 동락관서 전시회

기사등록 2023/09/28 07:00:00

10월 4~9일…내방가사 '조손별서' 등 전시

내방가사 '조손별서'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10월 4~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1회 내방가사 한글 서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2회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을 전시하는 '어제 ᄒᆞᆫ글, 오늘 디ᄌᆞ인과 ᄉᆞ맛다'도 함께 열린다.

'내방가사 아름다운 한글 서예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제1회 내방가사 한글 서예 전시회는 내방가사의 아시아 태평양 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경북 선조 여성들의 한글 사랑 정신을 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내방가사 중 문화사적, 문학적 의미가 큰 작품을 선정해 대구경북 여성서예가의 현대적 필치로 필사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 작품 가운데 '조손별서'는 8폭(70㎝×200㎝×8) 대작이고, 족자 작품 평균 길이도 9m에 달한다.

석주 이상룡 선생의 아내 김우락 여사의 작품으로, 서예가 8명이 참여해 새롭게 완성했다.

'제2회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 대상작 '한글 젠가'(황영채 디자이너 출품).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작 1점 8폭은 경북도청 동락관 1층, 족자형 42점은 2층에서 전시한다.

제2회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은 4명의 심사위원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황영채 디자이너 출품작 '한글 젠가'는 한글 금속활자에 착안한 점, 즉각 생산이 가능할 만큼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점, 한글의 홍보 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을 매해 개최해 한글을 산업화 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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