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27일 '복지 기술과 사회서비스의 결합'을 주제로 제4차 사회서비스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민·관이 사회서비스 분야에 정보통신 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의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1부에서는 유재언 사회복지학과 가천대학교 교수가 '복지 기술 현황과 복지 기술 활용 활성화 방향'을 주제로 국내 복지기술 산업 현황과 해외 정책 동향을 짚어보고, 이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및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김수완 사회복지학과 강남대학교 교수는 '지역사회에서 국민이 접하는 복지 기술,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지역사회 내 복지기술 활용 현황을 진단했다.

김 교수는 이용자 중심의 사회서비스 혁신을 위한 민·관 및 중앙·지방 간 협력방안과 함께 복지기술 활용에 있어 필수요소인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과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박영란 강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권민정 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과장, 김우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복지 기술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혜진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민간의 창의력과 혁신 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주요 과제인 복지기술 활용 활성화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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