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최인정 '2관왕' 도전
정주영 회장 며느리 김혜영씨 '브리지' 출전
황선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 남자 200m에 나선다.
황선우는 지난 24일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48초04)을 따고, 25일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수확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또 한 번 금빛 물살을 가른다는 각오다.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는 세계 최정상급이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자유형 200m 경쟁자는 역시 중국의 판잔러다.
판잔러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에서 46초97로 금메달을 따냈고, 계영 800m에선 황선우가 뛴 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1승1패씩을 나눠 가진 가운데 세 번째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30분 중국 저장성 진화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은 이번 대회 남자 축구 최고의 스타다.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토너먼트부터는 최정예 멤버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16강을 조기 확정해 바레인전에서 체력을 아낀 백승호(전북), 엄원상, 설영우(엄원상) 등의 선발이 유력하다. 또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와일드카드 수비수 박진섭(전북)도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이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를 노린다.
개인전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딴 펜싱은 단체전이 시작된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최인정, 송세라가 금, 은메달을 모두 가져간 한국은 단체전도 금메달 유력 후보다.
52장의 카드로 두뇌 싸움을 벌이는 브리지 종목도 이날 시작한다.
브리지 혼성 종목에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인 김혜영씨가 출전한다. 김씨의 남편은 정 명예회장의 7남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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