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3000여명 가입…양수발전소의 구례 유치 지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구례 양수발전소 유치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 양수발전소 유치 서포터즈'는 25일 섬진아트홀에서 발대식을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와 구례군의회 김수철 부의장과 군의원, 이현창 전남도의원, 정만수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례 양수발전소 유치 서포터즈는 구례군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서포터즈모집은 현재까지 전국에서 3000명이 가입했다.
양수발전소 유치 서포터즈는 열악한 구례 지역경제 발전과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양수발전소 유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례군도 서포터즈 한명 한명이 명예 홍보요원으로서 구례 양수발전소 유치 필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포터즈 가입은 후보지가 선정되는 11월까지 구례군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김순호 군수는 "양수발전소는 우리의 자녀와 그들의 자녀에게 물려줄 무한한 가치가 있다"며 "유치 서포터즈의 힘을 모으면 양수발전소 유치를 염원하면 군민의 뜻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발전사업자 의향 조사 공고를 실시하고 10월 중 사업 신청을 받아 11월 사업대상지와 발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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