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C카드 700만장 돌파…"무분별한 확장 주의해야"

기사등록 2023/09/29 10:00:00 최종수정 2023/09/29 10:24:0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ATM 기계에 표시된 카드론 문구. 2023.08.2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카드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의 연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PLCC카드는 계속 증가해 올해 7월 기준 733만8677장이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PLCC카드는 총 134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PLCC카드는 올해 7월 기준 현대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BC카드 순으로 많이 발급됐다. 1위 현대카드는 올해에도 4종의 카드를 출시해 총 56종의 카드를 운영하며 전체 발급 대비 78.41%를 차지했다.

2021년 가장 늦게 진입한 BC카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7종의 카드를 출시하고 발급수가 11만2094장 늘었다. 이는 종류로는 최다이며, 발급수는 현대카드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전체 PLCC카드 가운데 발급 건수 기준 상위 10개 카드 중 9개가 현대카드에서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급된 PLCC카드는 현대카드와 코스트코가 제휴한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로 2019년 출시 이후 올해 7월말까지 64만장이 넘게 발급됐다.

PLCC카드가 발급량이 늘어나며 사용량이 적거나 휴면상태인 카드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연회비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PLCC카드 발급에 유의해야 한다.

유 의원은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에 도움이 돼야 할 PLCC카드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면 안된다"며 "PLCC카드의 확장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책임감 있는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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