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무궁애학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원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무궁애학원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도모하고 재활, 상담, 체험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이 독립적인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정곤 부시장은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격려하면서 "입소자 중에 무연고자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걸로 안다"며 "추석에는 모든 분들이 외롭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동, 취약계층 식품꾸러미 전달
양산시는 양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협의체 특화사업인 행복나눔뱅크사업을 통해 과일, 달걀, 식용유 등이 포함된 명절맞이 식품꾸러미를 방문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행복나눔뱅크사업사업은 양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된장, 참기름, 햇반 등 생필품 꾸러미를 안부 확인과 함께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주거 취약계층 30가구에 여름철 폭염대비 삼계탕 등 보양식 전달에 이어, 이번에는 추석 소외 계층이 풍요롭고 훈훈한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식품 꾸러미를 30가구에 방문 전달했다.
또 2016년부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협의체 대표사업인 정성 가득찬 나눔사업 밑반찬 배달서비스를 함께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20가구의 안전을 확인하고 불편 사항 등을 파악해 양주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삼성동, 추석맞이 돌봄이웃 위문
양산시는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석 명절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돌봄이웃을 위한 위문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몸이 불편해 장을 보기 힘든 분들을 위해 송편, 달걀, 간편 조리식품 등 12종류의 부식류가 들어 있는 꾸러미를 직접 제작해 홀로어르신, 장애인 등 60가구의 돌봄이웃에게 전달하면서 안부 확인과 명절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태 민간위원장은 "외롭고 거동이 불편한 돌봄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추석 선물을 전할 수 있어 봉사하는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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