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카카오페이는 지난 3년간 추석 송금봉투 이용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2020년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2021년 9월20일부터 9월22일까지, 지난해 9월9일부터 9월11일까지 추석 명절 3일간의 카카오페이 추석 송금봉투 이용자를 기반으로 했다.
먼저 2021년 추석 송금봉투 이용횟수는 전년 대비 39% 증가했고, 2022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7% 늘었다.
조카나 자녀, 손주에게 카카오페이로 간편하게 용돈을 주는 이용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까지 카카오페이로 추석에 송금한 가장 최고령자는 90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송금봉투 이용 기준으로 10대가 받은 평균 용돈은 약 7만원, 20대가 받은 평균 용돈은 약 1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20대에서 40대가 어르신들에게 드린 용돈을 분석해 보면 20대는 평균 약 17만원, 30대는 평균 약 21만원, 40대는 평균 약 23만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용돈을 보내는 비중은 30대와 40대, 받는 비중은 10대와 60대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령대별 용돈을 주고받은 비중을 살펴보면 용돈을 많이 받는 연령대는 10대와 60대로, '받는다'가 91.5%, '보낸다'가 8.5%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자사 송금 서비스로 현금 선물을 보내는 사용자들 위해 추석 메시지가 담긴 송금봉투 2종 '추석뽀나스', '한가위용돈' 등을 다음달 3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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