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귀성객에게 기부제·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홍보
10월3일까지 도내 주요 역사 현수막 설치 등 현장 활동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해 고향 사랑 홍보주간을 운영한다.
전남도는 오는 10월3일까지를 고향 사랑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목포역 등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22개 시·군 터미널 등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현수막 설치를 비롯해 귀성객과의 교감을 위해 현장 중심의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과 21일 나주시와 함께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방문해 전남도 고향 사랑 기부제 답례품을 전시하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전 관계자는 "한전이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처럼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가 전남도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동력이 되도록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7일엔 시·군과 협업해 목포역, 순천역, 나주역 등에서 귀성객 대상 고향사랑기부제와 서포터즈 홍보를 펼친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고향을 찾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될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내면서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겐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며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과 관광 활성화 등 전남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출범시켰다.
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00만명 모집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했다.
서포터즈 가입자에겐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비롯한 220여 곳의 관광·레저, 숙박, 식당·카페 가맹점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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