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교·봉황대서 화백제전, 달빛난장, 실크로드 페스타 등
신라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해 오는 10월 6~8일과 13~15일, 봉황대와 월정교 일대에서 관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라문화제 개막을 알리는 화백제전은 10월13일 오후 7시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육부전과 숭신전의 문중이 참여해 신라 태동을 여는 신라왕 추대식이 진행되고, 이어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물 위 퍼포먼스로 수준 높은 창작 무대를 선보이며 월정교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지난해 수상 객석 2000개를 한정해 많은 관람객이 돌아가야 했던 문제를 보완해 올해는 500인치 대형 LED와 화면 앞 1000석의 돗자리를 마련한다.
대표 먹거리 야시장인 ‘달빛난장’은 봉황대와 내남사거리 잔디밭 일원에 마련된다. 잔치국수, 탕후루, 케밥, 족발, 생맥주 등 33개 업체가 참여한다.
‘실크로드 페스타’는 중심상가와 황리단길 곳곳에서 거리예술공연 65회, 버스킹 49회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금관총 고분관 인근 잔디밭에는 감성쉼터를 조성해 황리단길의 청년들이 찾아들게 한다. 또 노란색 파라솔로 꾸민 레트로 가믹존, 감성 피크닉존, 신라라운지존 등 머무를 공간도 준비한다.
축제에 앞서 열리는 신라예술제는 한국예총 경주지회 소속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풍물패 300명이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처용·홍도·최준 등 역사 인물을 소재로 뮤지컬 ‘세 그루 아래 만나다’를 특설무대에 올린다. 또 추억의 신라문화제 사진 60여 점과 옛 경주 거리 사진, 문인화 등을 전시하고 향가·시 낭송도 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축제운영단 320명을 모집하며 행사준비를 서둘렀다. 시민들은 SNS 홍보단, 축제학교, 화랑원화단 등을 통해 폐자재 활용 친환경 작품창작, 목공예 체험, 술술 토크쇼, 주령구 놀이 등 이색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주낙영 시장은 “진행 요원들을 대폭 늘려 안전을 도모하고,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구성으로 차별화했다”면서 “10월 경주의 가을을 만끽하며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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