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입·경력 공개채용
내달 10일 홈페이지서 마감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강원랜드가 시니어에 이어 올해 하반기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올해 상반기 112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과 경력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카지노딜러 50명 ▲객실·식음서비스 6명 ▲조리 8명 ▲정보기술(IT) 4명 ▲디자인·기계 2명 등신입직원 70명을 채용한다. 변호사와 회계사 등 개방형 직위 4명, 중독관리전문상담사, 자금운영 전문가 등 전문분야 경력직 8명도 모집한다.
강원랜드는 이번에 채용하는 신입직원 70명 중 카지노 딜러 18명은 보훈과 저소득층, 경력단절 여성 등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별도전형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과 IT 등 특수직무 전문분야 6명을 제외한 46명중 50%를 폐광지역 7개시·군(정선군·태백시·영월군·삼척시·문경시·보령시·화순군) 출신 지역 인재로 뽑는다.
지원 접수는 다음달 10일 오후 4시 강원랜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마감한다. 채용분야별 응시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입직원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채용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입사지원서에 성별과 연령, 출신지역, 사진 등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요소를 제외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필기,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14일 발표되며, 12월 말 입사하게 된다.
앞서 강원랜드는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하늘길 숲길 조성과 관리, 마을 경관 개선 등 분야에서 노인 일자리 124개를 창출했다. 아울러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을 추진해 노인이 노인ㅇ르 돌보는 '노-노 케어' 일자리 155개를 만들었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주관하는 '2022년 노인일자리 주간 온라인 기념식'에서 '노인일자리 유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강원랜드재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 민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폐광지역 내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대형빨래세탁과 생필품 배달, 간단집수리 등 고립된 산촌 지역 거주 1000여명의 어르신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양현모 재단 이샂아은 "갈수록 고령화되는 폐광지역 특성상 노인일자리 창출은 지역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모든 세대가 어우러진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