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은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한국문학 원서 및 번역서 기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국문학번역원이 한국문학 원서 및 번역서를 기부해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이주민과 지역 주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역사회 이주민이 모국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작품을 읽을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이주민이 문학 교류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업의 계기가 된 것은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한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 ‘함께 읽기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올해 각국 언어로 번역된 300권의 도서를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기증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문학 확산 및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앞으로도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주민의 문학 향유를 도움으로써 한국문학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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