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편안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민생’에 집중했다.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대응과 소외이웃 지원 대책 마련 등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나기를 위한 대책을 꾸렸다.
먼저 최근 증가하는 재난 사고에 대비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다중 이용 건축물의 안전 점검 등에 나선다. 또 범죄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안전 상황실을 운영하며, 동안·만안 등 관내 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CCTV 관제 상황 공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가운데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당직 병원과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아울러 대형 병원과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구축했다.
또 ▲소외이웃 지원 ▲민생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체불임금 해소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 대책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수돗물 및 안정적인 연료 공급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추진 등에 주력한다.
여기에 ▲물가 대책상황실 운영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추석 제수 품목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실태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또 수돗물 누수 발생 등에 대비해 대행업체가 24시간 비상 대기하는 가운데 청소 차량을 모두 동원해 취약지 순찰과 함께 생활 쓰레기 수거 및 거리 청소를 하고, 안양역과 안양예술공원 등 9개소 공중화장실은 평소와 같이 관리한다.
특히 이번 대책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시민 모두에게 공지하는 가운데 9개 반 138명의 상황 근무 반과 78명의 당직 근무 반이 맡은 임무 수행에 집중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주력한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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