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월가 거물들과 우크라 재건 논의

기사등록 2023/09/25 04:03:15 최종수정 2023/09/25 04:59:00

블룸버그통신 창립자 등과 뉴욕서 회동

[워싱턴=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방미 기간 미국의 주요 기업인과 금융인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1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 중인 모습. 2023.09.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방미 기간 미국의 주요 기업인과 금융인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을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에 "미국 기업인들과 금융인들은 전쟁이 끝나고 안전 보장을 받은 직후 우리나라에 대규모 투자를 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승리와 재건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블룸버그통신 창립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헤지펀드계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 등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규모 투자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들과 회의를 여는 사진을 게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했고, 워싱턴DC와 캐나다 오타와를 잇달아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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