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산체육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광주연초제조창 운동장에서 '지산지역 한마당 축구대회'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21년 시작해 올해 10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산초(53회)·북초(30회)·주암초(18회)·양산초(11회) 동창회가 주관해 축구를 비롯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는 가수 김연자의 축하무대와 품바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축구 예선과 여성 승부차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이 열린다. 각 종목별 우승팀에는 상품이 수여되며 폐회식을 끝으로 한마당 행사는 마무리 된다.
김동윤 지산체육회 회장은 "과거에는 우치면, 본촌면, 삼소지면을 합쳐 지산면이라 불렀으며 1921년 첫 체육대회이후 6·25전쟁 중에도 주민 화합한마당 행사는 펼쳐졌다"며 "지역 주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어우러져 축구대회를 여는 전통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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