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31%, S&P500 0.23%, 나스닥 0.09% ↓
포드, UAW 파업 확대 제외 소식에 1.9% 상승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58포인트(0.31%) 내린 3만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4포인트(0.23%) 하락한 4320.0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8포인트(0.09%) 내린 1만3211.81에 장을 닫았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주 각각 2.8%, 3.5% 하락했다. 이는 올해 3월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다우지수는 이주 1.8% 하락했다.
이날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를 제외한 제너럴모터스(GM)과 스텔란티스에서만 파업을 확대한 가운데, 포드와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포드의 주가는 1.9% 상승했다. 스텔란티스는 0.1% 상승했고, GM은 0.4% 하락했다.
연준이 지난 20일 FOMC 회의에서 연내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뒤 미 채권 수익률은 급등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번주 4.48%로 오르면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5.202%를 찍으며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알리안츠투자관리의 수석 투자전략가 찰리 리플리는 "투자자들은 이런 고금리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이것이 향후 위험자산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업무중단)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재 공화당이 연방정부 지출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의회에서는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미 의회가 이달 30일까지 내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내달 1일부터 미 연방정부는 셧다운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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