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미국 시애틀관광청이 23일 시애틀로 겨울여행을 떠날 때 꼭 방문해야 할 핫플레이스를 추천했다. 시애틀 관광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 '매직 인 더 마켓'과 시애틀 대표 겨울 축제 '윈터페스트'다.
시애틀 방문객들에게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하다. 오는 11월25일부터 12월 말까지는 28번째를 맞이하는 '매직 인 더 마켓'이 이곳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래 유리 공예수업, 쿠키 데코레이션, 산타클로스 이벤트,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매일 오후 5시에는 크리스마스 조명식을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로 매우 붐빈다. 해가 진 이후에는 더욱 특별한 분위기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즐길 수 있다.
11월24일부터 12월31일까지 시애틀 센터에서 약 5주간 열리는 '윈터페스트'는 시애틀에서 손꼽히는 대표 크리스마스 축제다.
시애틀 크리스마스 마켓, 윈터 트레인&빌리지, 아모리 스테이지 공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시애틀 크리스마스 마켓을 위해 시애틀센터의 피셔 파빌리온과 사우스 파운틴 로운이 야외 크리스마스 마을로 꾸며진다. 60명의 지역 장인들이 만든 수공예 선물이 전시된다. 라이브 공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자아낼 화려한 조명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따뜻한 와인인 글루바인을 비롯해 먹거리도 풍부하다.
시애틀센터 아모리의 윈터 트레인&빌리지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로 꾸만 작은 마을이다.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즐기기에 매우 좋다.
축제 기간에는 아이스링크장, 분수쇼와 함께 매일 다른 라인업의 일렉트로닉 뮤직 DJ와 조명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시애틀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니들에서는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열리며 새해 카운트다운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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